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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접시만 닦지 말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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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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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용 |
먼저 자신의 모습을 찬찬히 살펴보라. 붓다께선 '스스로 깨어 있음'과 '알아차림'을 지니고 있어야 한다고 가르치셨다. 그릇된 행동은 몸과 마음, 말에서 비롯된다. 사람들은 이런 것들을 제대로 보려 하지 않는다. 마치 찌푸린 얼굴로 설거지를 하는 아낙과 같다. 접시를 닦는 데만 신경을 쓰느라 자신의 마음이 깨끗하지 않다는 사실을 잊는다. 이것은 옳지 않다. 그들은 자신을 잊고 있는 것이다. - 아잔 차의《아잔 차의 마음》중에서 - * 그릇을 깨끗이 닦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마음의 그릇을 깨끗이 닦는 것입니다. 자기 마음의 그릇이 깨끗한지 아닌지를 깨우치는 것이 '깨어 있음'의 시작이고, 마음 그릇 어느 구석이 잘 닦이고 덜 닦이는지를 아는 것이 '알아차림'의 핵심입니다. * 석가탄신일인 어제 거의 25년만에 처음으로 절에 갔습니다. 딸과 손을 잡고 시내 한복판에 있는 팔달사 라는 절에 갔습니다. 아주 큰 절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많은 사람들과 스님들과 아이들이 있었는데 그 분들 모두의 얼굴엔 기쁨의 미소가 가득 담겨 있었습니다. 사람얼굴이 저리도 참 곱구나... 불교가 짱이다 기독교가 짱이다 하며 싸울 일이 아닌 것을... 내가 믿는 종교에 최선을 정성을 다하면 다 저리 고운 얼굴을 지니는 것을.. 하늘은 잔뜩 흐렸지만 마음은 차분해지며 좋은 기운을 받은 나들이었습니다. 절을 나오면서 부처님께 합장했습니다. 온세상에 부처님의 가르침인 자비와 평화가 넘치기를 바라며... 새로운 한주를 일찍 시작한 오늘... 우리 세기 가족 한사람 한사람 맘에 자비와 평화만이 가득하기를 김실장 손 모아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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